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최근 개봉했는데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대한 개인 후기, 영화관 이용시 주의사항 및 코로나 이후 영화관에 대한 의견 준비해봤는데요. 영화 스토리는 스포일 거의 없으니 안심하세요.
간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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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관람 개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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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영화 관람시 알아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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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영화관에 대한 생각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관람 개인 후기
결론적으로 아이를 위해 애니메이션을 골랐지만 아빠가 더 재밌게 본 것 같네요 :)
<모아나>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실망하시지 않을 거예요.
디즈니 특유의 해피엔드 스토리 + 경쾌한 액션 + 유머러스함이 잘 조합되어 있습니다. 영화에 <모아나>, <겨울왕국> 제작진이 연출 및 스토리를 맡아서 했다는군요. 저에게는 캐릭터의 이미지도 모아나와 상당히 유사하게 느껴졌어요.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친숙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느낌의 공주의 모험을 다룬 내용인데요. 중간중간 배경, 캐릭터들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인물들을 표현한 것 같아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디즈니가 이제 보다 성장하는 시장으로서 동남아시아를 타깃 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가 있는데요. 동양의 정신세계에서 삷과 우주의 상징으로, 또 세상의 근원 여겨지는 것인데요.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 거부감이 없네요.
◈ 코로나 시기에 영화 관람시 알아둘 것
아직 코로나가 2.0단계로 엄중한 상황이죠. 일 평균 300~500명 사이로 언제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영화를 봤지만 여전히 한산한 극장가를 보며 코로나가 정말 심각했을 때 어땠을지 상상히 갔습니다. 요즘 혹시 영화관에 가실 때 알고 가야 할 점들이 있는 거 같아요.
영화관 안에서 취식(음료는 가능) 금지입니다
음료수는 가능하나, 팝콘, 핫도그 등을 취식할 수 없어요. 핫도그를 구매했는데 밖에서 다 먹고 들어가야 했네요. 음료수는 가능했습니다. 예전에 코로나 전에는 심야에 혼자 영화관에서 과자 또는 햄버거와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절대 안돼요
현장 구매하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해요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게 되면 본인의 티켓에 찍혀 있는 QR코드를 네이버 앱의 렌즈 (앱 시작하면 중앙 녹색 동그라미 왼쪽에 렌즈 있어요)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네이버 등을 통해 실내 또는 식당에서 QR코드를 사용하는 건 일상화 되었는데요. 좀 다른 방식이라 잠깐 당황했습니다. 영화 시작이 임박하면 여전히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자리 띄어 앉기가 진행중이에요.
코로나 단계 격상으로 CGV의 경우는 1-2-3-2-1 단위로 자리 간격을 조정, 롯데/메가박스는 2-1-2-1로 조정하기로 했답니다. 일행끼리는 같이 앉고 타인과는 한 칸씩 띄어 안게 하는 건데요. 모바일로 자리를 정할 때 생각보다 선택할 수 있는 자리의 제한이 많아 사람이 많은 줄 알았더니,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자리가 정말 한산해 보였는데요. 그래도 영화 시작해서 임의로 자리를 옮겨서는 안 될 거 같네요.
◈ 코로나 이후 영화관에 대한 생각
코로나로 인해 여행산업과 함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산업이 영화산업입니다. 영화관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며 봐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많은 곳이죠. 코로나가 상당히 종식되기 전까지 영화관이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였어요.
그런데 영화관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오늘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새삼 깨달았지만, 영화관이 고유한 기능을 유지/강화하는 한 다시 회복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제가 영화관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게 사운드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화면과 함께 쩌렁쩌렁한 사운드는 영화에 몰입하게 해 주는데요. 현실감 넘치는 요소중 스크린보다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요즘 홈시어터를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층간소음 등으로 인해 사운드를 충분한 볼륨으로 경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영화관 같이 성능 좋은 우퍼 등을 설치한 가정이 많지는 않을 테고요.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
영화관은 무엇보다 대형 스크린을 제공합니다. 작은 영화관도 있지만 대부분 좌석 사이즈에 맞게 어느 정도 대형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가정에서 경험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 보여요. 물론 대형 TV 브라운관, VR 등이 일반화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영화에 대한 몰입 가능
영화관에 마지막 장점은 영화 자체에 대한 몰입이 가능해요. 어두운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영화에 심취할 수 있어요. (영화가 재밌어야겠죠) 이렇게 어딘가 몰입할 때 저희 뇌도 긴장감을 풀고 스트레스가 이완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집에서는 아무래도 이런 경험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 마치며
디즈니 신작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대한 후기, 그리고 영화관 이용 시 알고 갈 점, 그리고 영화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알아봤어요. 영화관 또는 집에서 재밌게 보세요!
*코로나로 인해 아직 외부활동이 완전히 안전하지 않으니 영화관 방문 여부는 개인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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