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인이 인기죠. 이마트에서는 맥주보다 와인이 더 많이 팔렸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아마 와인의 가격이 맥주보다는 많이 비싸서 그렇겠죠. 아무튼 와인은 맥주나 소주보다는 단가가 좀 있는데요. 그래서 항상 비싼 와인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좀 있습니다. 오늘은 중저가의 데일리 와인을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캔팅에 대해 알아볼게요.
●● 디캔팅이란?
디캔팅이란 간단하게는 얘기해서 와인을 공기에 노출하는 행동인데요. 와인 브리딩이라고도 합니다. 와인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좀더 맛이 부드러워지고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 전문가는 디캔팅이 공기에 노출되어도 와인의 화학적 성분은 변하기 않기에 디캔팅 무용론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 디캔팅 하면 좋은 점은?
과거에는 디캔팅을 와인에 침전된 물질을 걸래내기 위해 했다고 해요. 과거에는 와인 제조 기법이 좋지 못해 오크통에 있던 불순물이 와인에 많이 섞여 있었다고 하네요. 요즘에 유통되는 와인에는 침전물로 인해 디캔팅을 할 이윤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중요한 이유는 위에도 말씀드린 것 처럼 와인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죠. 중저가 와인들은 대부분 빈티지가 길지 않은데 품종과 제조 방식에 따라 떫은맛이 강하고 바로 따랐을 때 향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디캔팅 과정을 거치면 와인의 온도가 실온과 비슷해져서 향과 맛이 더 느끼기 쉬워진다고 해요.
그리고 중저가 와인의 경우 아무래도 냄새가 좋지 않은 발효 중 발생되는 가스가 남아있을수 있데요. 디캔팅 과정을 통해 제거 가능하다고 해요. 또 와인에 넣는 아황산 또는 디캔팅 과정에서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 디캔팅, 어떤 와인에 할까요?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까지 대부분 와인은 디캔팅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레드와인에 많이 하는데요. 특히 필요한 와인은 생산 연도가 최근인 레드와인이 우선 필요해요. 왜냐하면 연식이 얼마 되지 않은 레드와인의 탄닌감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죠.
디캔팅이 추천되는 와인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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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말벡, 쉬라, 카베르네 쇼비뇽, 산지오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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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프랑스 보르도
보르도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이죠. 카베르네 쇼비뇽, 멜롯, 카베르네 프랑을 혼합해서 와인을 제조합니다. 그리고 주요한 특징으로 풀 바디에 산미가 강한 편이고, 대표적인 향으로는 건포도, 자두, 자갈 등이 언급되는 와인이네요.
보르도 와인이 개인적으로 디캔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코스트코에서 프랑스 와인을 구매했다가 바로 먹은 첫맛이 좀 이상?해서 디캔팅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샤또 몽페라 보르도 레드라는 제품이고 22,99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vivino 평점은 3.6입니다. 디캔팅 후에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주의할 점
모든 와인에 디캔팅을 할 필요는 없다고해요. 와인 오픈 후 맛을 좀 보신 후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15년 이상의 오래된 올드 빈티지 와인들은 찌꺼기를 걸러내는 목적이 아니라면 디캔팅 여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공기와의 접촉으로 와인맛이 급격하게 변할 수 도 있다네요. 산화가 촉진돼서요.
디캔팅 불필요 와인: 샴페인을 포함한 스파클링 와인
●● 디캔팅 방법
디캔팅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전문가 수준이 아니기에 집에서 쉽게 하는 방법 위주로 알아볼게요.
바닥이 넓은 디캔터에 와인을 부어서 디캔팅하는 방법
와인을 디캔터에 천천히 붓고 1~2시간 정도 충분히 숨 쉬게 해 주면 좋다고 하네요. 유명한 제품으로는 스피겔라우 브랜드가 있는데요. 500년 된 유리 공예 전통업체로 인정받는 브랜드입니다. 플래티늄 크리스털 사용하고 핸드 메이브 방식이랍니다. 가격은 좀 있는 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5~10만 원. 그 이상도 많아요.
[팁]- 집에 손님을 부르셔서 이런 와인 디캔터를 사용할 경우 디캔터 옆에 원래 와인을 같이 두면 좋다고 하네요. 어떤 와인을 서브하는지 손님들에게도 알려주는 거죠.
와인 입구에 에어레이터를 사용하는 방법
요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와인병에 직접 꽂기도 하고 와인 잔에 에어레이터를 대고 붓는 제품도 봤는데요. 특히 와인 입구에 꽂아서 사용하는 다양한 에어레이터가 있죠. 아마존에서 판매가 많이 되는 빈토리오라는 제품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2만 원 수준이고요. 저도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간단히 후기도 공유할게요.
일단 플라스틱 만들어져 있어 간단히 조립을 통해 간단히 사용하기 편합니다. 와인을 따르면 거품도 많이 나서 공기에 충분히 노출된다는 느낌을 받게되구요. 맛은 사실 A/B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정확히 의견 드리기는 좀 어렵네요.
주의할 점도 좀 있습니다. 와인이 잔에 따라지면서 잔에 담긴 와인 뿐 아니라 와인병에도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한 병을 한 번에 다 드시지 않고 며칠 보관 후 드시게 되는 경우 산화가 많이 된 맛(신맛)을 느낄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제 저의 개인적 경험입니다
와인을 다른 용기에 따른후 다시 병에 붓는 방법
디캔터 또는 에어레이터가 없을 때 아주 쉽게 하는 디캔팅 방법입니다. 와인을 오픈 후 큰 그릇에 부은 다음 다시 그 와인을 깔때기 등을 사용해서 원래 병에 부어서 먹으면 디캔팅의 원래 목적인 에어 레이팅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방법은 디캔팅의 목적도 달성하고, 와인을 다시 병에 담아 먹으니 와인 마시는 분위기도 유지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마치며
오늘은 중저가 데일리 와인을 보다 맛있게 즐기기 위해 디캔팅 효과, 대상 와인,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에 와인 마실때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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