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노 (vivino) 와인 앱을 쓰다 보면 와인을 표현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다양한 맛과 향을 구분하고 또 표현할 수 있다는데 놀라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복잡한 와인 맛 표현 어떻게 하면 있어 보이면서 쉽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잠깐 비비노 잘 모르시면 알고 갈게요
비비노는 와인 정보를 포함해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와인의 품종, 생산지, 맛, 리뷰,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저장, 또 구매까지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구매는 아직 안됩니다) 와인 앱 중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었다고 하네요.
App 리뷰 - 비비노 (vivino) 와인 검색 서비스
◈ 와인 맛 쉽게 표현하는 4가지 접근법
와인을 표현하는 수많은 표현 용어가 있는데요. 일반인으로서 그리고 와인 초보로서 이런 와인의 다양하고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는 맛 모두 알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와인을 표현하는데 일종의 룰이 있다고 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4가지로 나눠서 표현하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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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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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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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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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finish)의 느낌
◈ 과일 속성
맨 처럼 과일에 관한 속성으로 와인을 표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와인이 달거나 드라이하거나, 바디감이 가볍거나 full body이거나, 상관없이 과일향을 먼저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일속성을 좀더 구분해보면 과일향과 풍미(Savory)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과일향
과일향을 빚대어 와인의 테이스트를 표현하는 게 중요한데요. 주로 단맛의 과일향을 인용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과일향을 표현하는 건 와인 자체의 스위트/드라이한 당도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요. 후각 표현과 연관성이 더 높다고 하겠습니다.
레드 와인에서 자주 쓰이는 과일향 (vivino 앱에서 사용되는 원어 표현입니다)
Sweet Raspberry, Maraschino Cherry, Blackberry, Blueberry, Jam, Prune, Candied Fruit, Black Raisin, Baking Spices, Toffee, Vanilla and Sweet Tobacco
와이트 와인에서 자주 쓰이는 과일향
Sweet Meyer Lemon, Baked Apple, Mandarin Orange, Ripe Peach, Mango, Sweet Pineapple, Ripe Pear, Cantaloupe, Crème Brûlée, Caramel, and Vanilla
풍미(Savory)
과일향이 강하지 않은 달지 않은 와인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풍미 용어입니다. 꼭 과일향이 나지 않는다기 보다는 시큼, 신맛이 나거나, 쓴맛이 날 때 사용되는 표현 어라고 하네요.
레드 와인에 더 자주 쓰이는 풍미 용어
Cranberry, Rhubarb, Black Currant (aka Cassis), Green Bell Pepper, Green Peppercorn, Olive, Wild Strawberry, Sour Cherry, Mulberry, Bilberry, Peony, Wild Blueberry, Dried Herbs, Game, Sage, Leather, Tobacco, Charcoal, Tar, Underbrush, Garrigue, Gravel, Torrefaction, Mineral-Driven and Woodsmoke
화이트 와인에서 자주 쓰이는 풍미 용어
Lime, Lemon, Pith, Quince, Bitter Almond, Green Apple, Apple Skin, Gooseberry, Jalapeño, Grapefruit, Green Papaya, Thyme, Chervil, Grass, Flint, Chalk, Petrichor, Minerally
◈ 당도
와인 당도의 결정은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코올로 완전히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느끼는 당도의 레벨은 개인 취향과 와인의 다른 테이스트와 영향이 있고요.
당도의 표현은 보통 4단계 정도로 하는데, 매우 dry (bone dry), dry, 약간 dry (off dry), 스위트로 나눠집니다. 당도의 측정은 정확하게는 150 ml 정도의 와인에 설탕량이 몇 그램 정도 포함되어 있는지로 결정되는데요.
매우 dry 한 맛
설탕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탄닌과 다른 풍미로 쓴맛, 떫은맛이 강한 레드와인이 속합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그레이프룻으로 표현되는 떫은맛이 있을 때 적용된다고 하고요.
드라이한 맛
드라이한 맛도 설탕이 없거나 또는 150ml(와인이 750ml니까 1/5, 보통 따르는 한잔보다 많은 양일 것 같네요)에 1그램 정도 포함되어 있는 맛이랍니다. 고급 프리미엄급 와인의 경우 한 잔당 1/3 그램을 넘지 않게 당분이 포함되어 있고요. 이게 감이 잘 안 오는데 코카콜라 동일 양의 설탕은 16 그램, 각설탕 약 4개가 있는 맛입니다.
약간 드라이한 맛
설탕이 한잔에 2-3 그램이 들어가 있는 맛입니다. 괜찮은 이탈리아 레드와인에서 느껴지는 단맛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꽁떼 가 이 정도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비비니 추천 코스트코 와인: 꽁떼 디 깜삐아노 프리미티보
스위트한 맛
디저트 와인으로 통하는데요. 한 잔당 3-28 그램의 당이 포함된 경우라고 해요. 캐나다의 아이스 와인, 무스캇 등의 맛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 바디감
와인의 바디감? 일반적으로 입안에서 인지되는 와인의 질감 혹은 무게감을 말합니다. 알코올 함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와인은 풀 보디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반대는 라이트 바디입니다.
그런데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디감은 우유맛으로 비유할 수 있다네요. 저/무지방 vs 일반 우유인데요. 라이트 바디가 저/무지방 쪽에 가깝고 일반적인 우유가 풀바디라고 하네요. 와인을 알기 전에 우유부터 좀 마셔봐야 할까요. 결론적으로는 바디감이라는 건 알코올뿐 아니라 탄닌, 산도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평가되는 테이스트라고 합니다.
라이트 바디
라이트 바디 와인은 알코올이 우선 좀 낮고, 탄닌도 낮고, 산도가 좀 높은 와인입니다. 다른 음료와 비교하자면, 달지 않은 아이스 그린티나 레모네이드를 먹었을 때 느끼는 맛과 같다는데요.
레드와인 라이트 바디 표현 용어
Subtle, Delicate, Elegant, Crisp, Thin, Finesse, Bright, Floral 화이트 와인 라이트 바디 표현 용어 Light, Zesty, Airy, Lean, Racy, Crisp, Zippy, Austere, Long Tingly Finish, Brilliant, Lively
화이트 와인 라이트 바디 표현 용어
Light, Zesty, Airy, Lean, Racy, Crisp, Zippy, Austere, Long Tingly Finish, Brilliant, Lively
미디엄 바디
미디엄 바디 와인이란 건 레드와인에만 사용되는 용어라고 합니다. 탄닌이 좀 보통이라는데요? 와인 평가에 food wine이라는 게 있으면 미디엄 바디입니다. 그리고 오크향에 대한 표현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레드 와인 미디엄 바디 표현 용어
Food Friendly, Moderate, Elegant, Juicy, Spicy, Fleshy, Tart, Mellow, Soft
풀 바디
풀 바디 와인은 탄닌이 높고 알코올이 14% 이상인 와인으로 쉽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일부 풀바디 와인은 와인 자체의 맛이 강렬해서 음식과 매치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육류, 스테이크랑 먹으면 이 탄닌 맛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로 같이 먹게 된다네요. 이렇게 풀바디의 풍미가 강한 와인은 새로운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을 때 발생된다고 합니다.
레드와인 풀 바디 표현 용어
Rich, Lush, Opulent, Rigid, Intense, Bold, Extracted, High Alcohol, High Tannin, Firm, Structured, Muscular, Concentrated, Hot
화이트 와인 풀 바디 표현 용어
Rich, Lush, Oily, Buttery
◈ 여운/끝 맛 (finish)
일반적으로 와인의 뒷맛과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을 말합니다. 와인의 맛은 마신 후 입과 목 부분에 남는 맛과 향의 지속 시간도 영향이 있는데요. 이 finish란게 일반적인 와인과 우수한 와인을 구분하는 중요한 테이스트 요소라고 합니다.
Smooth finishi: 부드러운 끝 맛
3가지 정도로 구분된데요. Tart(시큼한) finish, Sweet Tannin/Smoky Sweet finish, Dried fruit finish입니다.
Tart finish
Tart finish는 산도가 높은 와인을 주로 표현하는데요. 시큼한 과일맛과 함께 시작해서 끝 맛이 약간 쓰다고 느껴질 때 사용된다네요. 프리미엄급 라이트 화이트 와인에서 이러한 향이 15~20 초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Sweet Tannin/Smoky Sweet finish
일반적으로 오크통에서 만들어진 레드와인 맛 표현입니다.
Dried fruit finish
레드와인인데 오크에서 숙성되지 않았지만, 연식이 좀 있을 때 표현되는 끝 맛이라네요.
Spicy finishi: 매운맛
와인의 맛을 평가할 때 스파이시가 많이 사용됩니다. 고추냉이를 먹었을 때와 약간 유사한 코와 입안의 느낌을 연상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단순히 알코올에 의한 영향은 아니라고 합니다. 포도의 품종과 산도에 의해 주로 결정되죠. 진판델의 경우 대부분 스파이시한 맛이 납니다.
스파이시한 와인 맛 표현
Juicy, Sharp, Balsamic, Austere, Peppery, Lean, Edgy, Lively
Bitter finishi: 쓴 맛
레드와인의 쓴맛은 대부분 탄닌감, 즉 떫은맛과 같게 쓰입니다. 쉽게는 땡감을 씹었을 때, 혹은 진한 홍차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비습합니다. 이 탄닌감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와인을 마셨을 때 좋다고 하네요.
레드 와인의 쓴맛 표현
Chewy, Muscular, Structured, Firm, Rigid, Closed, Dried Herbs, Oregano, Bay Leaf, Bitter Chocolate, Baker’s Chocolate, Bitter Herbs, Austere, Angular, Grippy, Harsh, Coarse, Dense
화이트 와인의 쓴맛 표현
Austere, Citrus Pith, Quince, Bitter Almond, Green Mango, Green Almond, Chalk
◈ 대표적인 맛 표현 용어
(참조: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에 와인 맛이 잘 정리되어 있어 소개합니다. 많은 용어가 있지만, 요정도 훑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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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dity (신맛) – 와인에서 느껴지는 신맛의 정도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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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아로마/향기) – 원산지에 따라 서로 다른 개성을 보이는 포도의 향기를 의미합니다. “프루티(fruity/과일향)”, “플로럴(floral/꽃향기)”, 그리고 허베이셔스(herbaceous/풀 또는 풀잎 향) 등으로 표현. 오크 배럴 또는 병 안에서 발효 혹은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향인 부케(bouquet)와 구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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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ingency (떫은) – 탄닌 혹은 산에 의해 느껴지는 맛의 감각을 의미합니다. 땡감을 씹었을 때, 혹은 진한 홍차를 마셨을 때의 느낌과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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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ere (거친) – 과일향은 상대적으로 적고 산도나 탄닌이 지나치게 강하게 느껴질 때 이를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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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균형 잡힌) – 와인의 산도, 당도, 알코올, 탄닌 등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로운 관계를 묘사하는 용어로 ‘finish(뒷맛)’과 함께 좋은 와인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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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무게 있는) – 알코올 함량이 높은 풀 보디(full bodied)의 중후한 와인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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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ness (쓴맛) – 저품질 와인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맛일 수도 있고, 충분한 숙성을 거친 후에는 풍부한 맛을 가질 와인이 아직 숙성이 덜 되었기 때문에 갖는 맛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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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보디) – 입안에서 인지되는 와인의 질감 혹은 무게감을 일컬으며, 알코올 함량에 따라 다르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와인은 풀 보디(Full bodied)에 가까워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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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quet (부케) – 포도 자체에서 나는 자연의 ‘aroma(아로마)’와는 달리, ‘부케’는 와인 제조과정에서 인위적인 여건에 의해 와인에 녹아든 향이에요. 특정 와인이 발효 혹은 숙성되는 오크 배럴의 향도 ‘부케’에 포함되며, “너티(nutty/ 열매 향)”, “스파이시(spicy/향신료 향)”, 그리고 우디(woody/오크향) 등으로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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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y (버터리) –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에서 감지되는 진하고 크리미 한 맛 혹은 질감을 의미합니다. 유산 발효를 거친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이 이런 특성을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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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rus (시트러스) – 귤, 라임, 레몬, 오렌지, 자몽 등 감귤류 과일의 향기와 풍미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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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d (닫힌) – 와인의 향기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를 표현할 때 사용되는 용어. 향이 없다는 의미보다는 향이 가려져있다는 의미로 사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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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rse (거친) – 힘 있지만 거친 와인. 탄닌이 강하며, 반드시 맛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급 와인을 의미하지도 않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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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ky (오염된) – 잘못 제작된 코르크 때문에 와인에서 젖은 마분지 또는 케케묵은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와인을 구매한 곳에서 반품 또는 교환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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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드라이) – 와인의 당도가 매우 낮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완숙된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의 경우, 실제로는 드라이해도 달게 여겨지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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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y (흙냄새) – 흙이 젖었을 때 나는 쿰쿰한 냄새, 젖은 잎처럼 축축한 냄새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숙성이 잘 된 와인에서 나는 기분 좋은 향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와인 혹은 코르크에 오염된 와인에서 나는 좋지 않은 냄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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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쉬운) – 접근하기 쉬운 또는 마시기 쉬운 와인. 하지만 좋은 와인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accessible’과 달리 ‘easy’는 투자한 정도만큼의 즐거움을 주는 저가의 와인을 묘사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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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 (육중한) – 마셨을 때 입안에서 묵직함이 느껴지는 진한 와인을 묘사하는 테이스팅 용어. 상대적으로 산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Finish (여운) – 와인의 뒷맛과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와인의 맛은 마신 후 입과 목부분에 남는 맛과 향의 지속 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어요. 좋은 와인일수록 여운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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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플랫) – 신맛과 생동감이 떨어지는 와인을 일컫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플랫’하다고 표현하면 탄산이 빠졌음을 의미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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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y (프루티) – 신선한 과실 맛과 과실 향을 머금은 와인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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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y (야금류의) – 야금류에서 나는 특유의 향과 풍미가 감지될 때 사용하는 용어로, 향이 자극적이고 숙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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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풋풋한) – 숙성이 조금 더 필요한 와인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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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거친) – 주로 탄닌이 지나치게 함유되었을 때 느껴지는 신랄함을 표현할 때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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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매우 거친) – 맛이 거칠다는 표현인 ‘coarse’ 혹은 ‘hard’ 보다 더 부정적인 테이스팅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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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ity (미네랄감) – 포도의 품종, 토양, 알코올 함량, 산도 등 다양한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향으로 젖은 시멘트 혹은 동전을 오래 쥐고 있을 때 손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해요. 미네랄 감이 더해진 와인은 좀 더 복합적인 맛을 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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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thfeel (마우스 필) – ‘입에 닿는 느낌’, ‘입맛’을 의미하며, ‘부드러운’ 혹은 ‘거친’처럼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질감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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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노즈) – 와인의 아로마와 부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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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y (오크향) – 참나무 일종으로 만든 저장통 안에서 발효 또는 숙성된 와인에서 나는 오크 향을 뜻해요. 오크 나무가 갖고 있는 바닐린(vanillin)이라는 성분이 와인에 바닐라 향을 첨가합니다. 오크통에서 생성되는 다른 향으로는 토스트, 캐러멜, 초콜릿, 타피, 코코넛 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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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lent (풍부한) – 입안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향과 맛을 의미하는 용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게 나는 경우에 사용하는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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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y (스파이시) – 아니스, 계피, 정향, 육두구, 후추 등의 향신료 향을 묘사하는 테이스팅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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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 (구성) – 산, 탄닌, 글리세린, 알코올, 당분이 와인의 감촉에 미치는 총체적 효과인데요. 주로 맛의 구조가 단단할 때 사용되거나, 구조가 부족하다는 수식과 함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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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ins(탄닌) – 포도의 씨, 껍질, 그리고 줄기, 또는 오크(oak/참나무) 배럴이 갖고 있는 페놀(phenols) 성분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와인에 자연스럽게 첨가되는 성분입니다. 탄닌이 많은 경우, 덜 익은 감을 먹었을 때와 같이 입안이 마르고 혀끝이 텁텁한 느낌을 받게 돼요. 탄닌은 방부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와인에 탄닌이 많이 함유된 경우,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또한 탄닌은 와인의 맛을 복합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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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acco (담배) – 부케를 설명하는 테이스팅 용어로 주로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킨 보르도 와인에서 나는 담뱃잎과 같은 향을 묘사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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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바닐라) -오크 숙성된 와인에서 감지되는 향이나 맛을 묘사하는 용어. 바닐라 향이 감지되면 와인의 생산과정에서 오크가 사용되었음을 유추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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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etal (채소향) – 피망, 셀러리,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 풋내를 연상시키는 향을 지칭하는 테이스팅 용어. 와인의 좋은 맛에 추가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 이상 그다지 좋은 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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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 (우디) – 오크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 보관된 와인에서 나는 나무 향과 맛입니다
◈ 마치며
와인을 쉽게 즐기기도 하지만 좀 더 알고 먹으면 좋을 거 같은데요. 4가지로 구분해서 와인 테이스트를 표현해보면 와인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나한테 맞는 와인도 쉽게 분류할 수 있어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와인 표현하는 용어를 좀 안 이후, 그리고 와인을 마실 때 다른 사람이 vivino 등에서 어떻게 그 맛을 표현했는지를 거꾸로 확인해보는 것도 와인 미각을 살리는 방법 같아요.
[참고] Wine Folly; 미쉐린 가이드
App 리뷰 - 비비노 (vivino) 와인 검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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