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기간이 늘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가 고민으로 떠오릅니다. 혼자 먹을 경우도 많이 생기구요. 오늘은 점심으로 샐러디 (SALADY www.saladykorea.com)에서 샐러드 먹은 후기 공유해 볼게요.
●● 샐러디 이용 후기
샐러디 시식 경험을 소개해 드리면, 저는 콥 샐러드와 칠리베이컨 웜볼을 구매하여 시식 경험해 봤습니다.
콥 샐러드 입니다.
콥 샐러드는 베이컨, 에그, 옥수수, 올리브, 양파에 밑에 샐러드용 야채가 깔려있는 상품입니다.
풀 100% 아닌 베이컨과 계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채식만을 원하는 분들께는 실망스럽기도 했겠지만… 암튼 저에겐 나름 좋아하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시저 샐러드 소스는 묽다기 보다는 나름 끈적거리는 느낌의 점도가 강한 상태였습니다. 샐러드를 나름 잘섞어줘야 했네요.
결론은 80%이상의 채소에 간간히 베이컨, 에그 맛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샐러드 메뉴를 선택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Light한 느낌이라 오후에 허기가 좀 일찍오고 저녁을 과식할 수 있는점은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콥 샐러드의 가격은 6,200원으로 나와 있네요. (동네마다 일부 차이가 있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칠리베이컨 웜볼
가격은 6,900원입니다.
날씨가 비도오고 꾸물꾸물한게 사실 따뜻한 국물요리를 먹고 싶긴 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 건강식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샐러디 메뉴를 검색했습니다.
월볼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요. 개념은 샐러드 아래 따듯한 현미밥이 깔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백미보다는 현미가건강에 좋은 점은 모두 아실테고, 샐러드의 허기짐, 샐러드 고유의 차가움을 덜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로 생각됩니다.
홈페이지에 제일 위쪽으로 계절 한정 메뉴로서 웜볼을 홍보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샐러드 제가 느낀 것처럼 샐러드 수요의 감소를 막기위해 고안한 메뉴라고 판단됩니다.
●● 점심에 왜 샐러드를?
회사에서는 동료 직원 들과 점심약속을 정하고 맛있는 식당도 가고 점심시간은 나름 맛집 탐방과 네트워크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도 안되면 직원 식당에 가서 먹거나 하면 되죠. 직원 식당의 메뉴는 어느정도 영양 균형도 고려되었기에 큰 고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재택이 장기화 되면서 점심에 대한 고민도 생기네요. 매일 시켜먹기도 그렇고 나거서 혼자 먹는 일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재택에 의미도 적어지구요. 그래서 저는 픽업도 자주 하는데요. 저는 최근에 간 건강도 생각해서 샐러드를 종종 픽업해서 먹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
제가 식사로 샐러드만을 먹는데 거부감이 없는 건 예전에 잠깐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한 경험 때문입니다. 미국 대도시에 델리(슈퍼마켓 같은 곳)은 샐러드 바가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샐러드를 시키고 올리브, 토마토, 아보카도, 치킨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 메뉴가 많으면 나름 양이 많기도 했죠. 그리고 대부분 멕시코 분들이 샐러드를 서비스 하였는데,
Chop? 이라고 문의하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못 알아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occasion에서는 영어가 잘 안 들립니다. 뉴욕 스타벅스에는 아침에 긴 줄에 서 있으면 직원이 와서 'cream or butter' 라고 얘기했는데, 정말 안 들렸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빵(대부분 베이글)에 옵션 선택을 파악하기위해서 였습니다. 저는 Pardon me? What?만.. 또 참고로 뉴욕은 좀 touch해서 what이라고 해도 됩니다)
여기서 Chop으로 선택하면 둥근 샐러드 보울에서 둥근 칼(피자 도우 자르는 칼 같음)로 샐러드를 chop해줬던 기억입니다. 한국 토종으로 30대에 미국으로 가서 점심 시간에 나름 뷔페식 샐러드 시켜먹는 일은 색다른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참고 - 간 건강에 대한 포스팅 참고하세요. 밀크 씨슬 먹기 전에 간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
●● 샐러디란 회사는?
샐러디는 2015년에 시작된 샐러드 전문업체로 올해로 업력 7년차를 기록합니다.
샐러드라는 상품이 건강,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다양한 메뉴 선호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오래하기 힘든 업태이긴 할텐데요. 7년 되었네요. 가맹점 사업도 하고 전문성은 일부 보유했다고 생각됩니다.
*Source: 프렌차이트 파트너스 http://www.fcpartners.co.kr/statistic/bizDetail.asp?Code=05&Cate=16&PNum=3250
그런데 일단 왼쪽 바 그래프를 보시면 가맹점은 ‘19년 34개 수준입니다. 생각보다 적은 숫자로 많지 않네요. 수백개에 달하는 치킨, 커피 전문점의 가맹사업에 비하면 매주 적은 규모로 판단됩니다.
오른쪽에 폐점 현황을 보면 ‘19년 5개, ‘19년 누적 가맹점 31개 중 5개가 폐점 했다고 하면 약 15%의 가맹점이 폐점한걸로보입니다. 전체 외식업의 폐점율 ~10% 수준을 고려할때 적은 숫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샐러드의 주 재료인 채소를 취급하고 채소의 가격변동, 니치한 수요, 소비자의 수요 변화 등이 사업 확장과 운영에 제한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매우 초기적인 분석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앞으로 건강한 샐러드 수요의 증가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사업 확장 기대해 봅니다 .
Source: https://www.msn.com/ko-kr/news/other/외식-프랜차이즈-개점률-1위는-커피·폐점률-최고는-치킨/ar-BB10ov8I
●● 마치며
점심 시간에 간단히 조깅을 하고 샐러드를 픽업해서 먹으면 나름 건강해 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둘다 괜찮은데요. 샐러디의 샐러드 메뉴 추천드립니다.
콥 샐러드는 샐러드 고유의 맛과 그리고 가벼운 느낌으로 선호합니다. 반면 웜볼은 뭔가 든든한 느낌입니다. 특히현미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으로 식사후 동네 한바퀴 산책 걸음을 하였음에도 배부른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고, 간단히 식사 후 남는 점심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 있으실 분이면 샐러디 pick-up 추천드립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샐러디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으며 개인적인 구매 경험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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