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MOAT)는 중세시대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둘레에 만들어 놓은 연못을 말하는데요. 주식 투자에서는 경제적 해자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신규 참여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만들어서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경제적 해자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국내 상장 ETF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치투자 ETF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 참고해보세요.
- 미국 MOAT ETF vs. KINDEX 미국 WIDE MOAT 가치주 비교 정리
- 미국 MOAT ETF vs. KINDEX 미국WIDE MOAT 가치주 장단점 비교
- [참고] 미국 QUAL ETF
- [참고] 주식 거래 수수료 이벤트 정보
미국 MOAT ETF vs. KINDEX 미국 WIDE MOAT 가치주 비교 정리
미국과 국내에 상장된 MOAT ETF는 모두 모닝스타의 MOAT 지수를 공통으로 추종합니다. 국내에 들여온 ETF가 미국의 MOAT ETF를 기초 지수를 벤치 마크해서 들여온 걸로 보이는데요. 두 가지 시장에서 운용되는 ETF의 다양한 정보 아래에서 확인해 볼게요.
| 티커 | MOAT | 309230 |
| 이름 |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 | KINDEX 미국WIDE MOAT 가치주 ETF |
| 자산운용사 | VanEck | 한국투자신탁운용 |
| 추종지수 | Morningstar wide moat focus index 추종 | |
| 투자전략 | 경재적 해자 기업투자; 장기적 경쟁우위를 보유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 |
| 상장시기 | 2012년 4월 | 2018년 10월 |
| 자산규모 | 7조원 수준 | 1067억 원 |
| 연간 수수료 비용 | 0.47% | 0.4% |
| 주식당 가격 | 74달러 | 17580원 |
| 최근 3개월 수익률 | 1.91% | +5.74% |
| 최근 1년 평균 수익률 | 43% | 41% |
| 최근 3년 평균 수익률 | 18% | - |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 18% | - |
| 배당수익률 | 1.2% | 비정기적 지급 |
| 보유종목 | WFC - 웰즈파고 CRM - 세일즈포스 LNG - 체니어 에너지 GOOGL - 알파벱, class A MSFT - 마이크로소프트 CMP - 콤패스 미네랄 GWRE -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 PM - 필립모리스 TYL - 타일러 테크놀로지 GILD - 질레드 사이언스 |
|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 미국 본토 ETF와 국내 상장한 KINDEX 미국WIDE MOAT 가치주 ETF와 차이가 많습니다.
투자수익률
우선 투자 수익률로 보면 최근에는 국내상장 ETF가 좀 더 좋았는데요. 환율 효과로 인한 차이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상장된 기간이 짧아 장기 수익은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비용
미국 MOAT ETF가 0.47%로 국내상장 보다 0.07% p 정도 약간 높습니다. 최근 미국 S&P, 나스닥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수수료가 0.021%까지 내려가는 걸 보면 다소 높은 수수료 보입니다.
참고 포스팅: 미국증시 S&P500 쉽게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 8종 비교
주식당 가격
미국 주식은 74달러로 약 8만원 정도 국내 ETF는 17000원 정도입니다. 금액에 맞춰 투자하기에는 국내 상장 ETF가 접근하기 쉬워 보입니다. 투자 단위 금액이 적어서 정해진 금액 내에서 다양한 주식으로 분산 투자하기 쉽겠죠.
배당수익률
미국은 정기적으로 1.2% 배당수익률의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연단위로 지급한다고 하네요. 국내 상장의 배당(분배금)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없었습니다. 비정기적 지급이라고 나온 상태입니다.
미국 MOAT ETF vs. KINDEX 미국WIDE MOAT 가치주 장단점 비교
두 가지 ETF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면에서는 투자 전략은 같습니다. 그리고 경쟁우위를 지닌 회사들을 선별하므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그럼 어떤 ETF 투자가 유리할까요?
개인적으로는 KINDEX 미국 MOAT 보다는 미국 MOAT ETF가 유리해 보이는데요.
**주의: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결정 및 책임은 개인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1. AUM 규모가 크고 아무래도 유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배당을 정기적으로 지급합니다. 연 단위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3.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수익의 250만원 까지는 비과세입니다. 국내 상장 ETF는 투자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물론 미국도 수익액이 250만 원을 넘으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긴 합니다.
[참고: 미국 주식/ETF 투자시 세금 관련 Tip]
- 투자수익금액 250만원까지는 비과세
- 250만 원 초과 이익에 대해서는 22% 양도소득세 부과
- 전체 수익/손실에 대해 합산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손익 합산 제공 --> 수익 300, 손실 100일 때 수익 200으로 인식
- 배당금에 대해서는 15%의 배당소득세 부과 (증권사로 입금되면서 세금이 공제됩니다)
[참고] 미국 QUAL ETF
미국 MOAT ETF와 유사한 QUAL ETF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 명칭: iShares MSCI USA Quality Factor ETF
- 투자 전략: 대형 및 중형 회사 중에서 ROE가 높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중이 유사 업종 내에서 낮은 회사들을 투자합니다. 워런 버핏은 ROE가 15%가 넘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 자산운용사: 블랙락
- 자산규모: 25조원 이상
- 비용 : 0.15%
- 연간 배당수익률 : 1.31%
- 배당 주기: 분기당 배당
- 보유 회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애플, 엔비디아, 블랙락, 존슨 앤 존슨, 구글 알파벳, 타깃, 마스타카드,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비자, 코스트코, 월마트 (모두 알만한 회사들이네요)
- 1주당 가격 : 133달러
- 최근 3개월 수익률: 3.1%
- 최근 1년 수익률: 35%
- 최근 3년 평균 수익률: 16%
- 최근 5년 평균 수익률: 17%
수익률 측면에서 MOAT ETF가 좀 우수하네요. 배당수익률은 두개가 유사하여 MOAT가 좀 더 높은데요, 자산규모는 QUAL이 인기가 높네요. 아무래도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인지도 차이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참고] 주식 거래 수수료 이벤트 정보
미국 주식이던 한국 주식이던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는건 필요한데요. 장기투자일 경우 더욱 고려해야 할 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국내 증권 및 해외 증권거래의 신규 고객 대상 수수료 초기 무료, 그리고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투자 시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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