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스파인더(Pathfinder)입니다. 오늘은 '니체의 말', 말 그대로 니체라는 사람이 한 명언에 관한 책 공유해 드립니다.
이럴 때 읽어보세요
외부 환경의 변화, 자산에 대한 불신 등 어려움에 의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멘탈이 흔들릴 때, 마음을 정리할 수 있고, 용기를 주며, 자존감을 되살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장점
- 10개의 챕터 주제별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영역 먼저 읽어봐도 무방합니다.
- 독서시간에 제한이 적습니다. 니체의 말은 원 페이지로 구성, 하루에 한 페이지, 한가지 키워드만 봐도 됩니다.
- 저의 전문영역은 아니나 번역이 자연스럽게 잘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니체의 말을 직설적으로 잘 표현하며,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의미 전달이 분명합니다.
- 내 삶의 기준, 가치관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제공합니다. 니체의 삶의 기준, 말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1800년도에 생각했던 니체의 삶의 기준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느낍니다.
- 책이 작고 가볍습니다. 여행 갈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네요.
니체는 누구?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실존철학의 선구자입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고 말한 걸로 유명합니다.
니체는 그리스도 종교가 추구하는 절대 선이나 초월적 가치가 붕괴되었고, 사회를 제도하고 규율하는 역할과 기능을 상실하였다고 판단하여 이런 말을 했는데요. 신이 존재할 때 인건안 선과 악, 불행과 비극, 고통 등 모든 책임을 신에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이 없어진 상황에서 인간은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도 희망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은으로 니체는 인간은 더 이상 신에 의지할 필요도 없고 의지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인간중심주의를 주장합니다. 니체는 자신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어지는 충동적인 자살은 죽는 자와 남아있는 자에게 슬픔만 안겨주며, 삶을 완성시키는 죽음도 합리적인 죽음도 아닌 비겁한 자의 죽음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고통스러움 삶을 피할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산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바로 자기 자신뿐이다. 기존의 가치 따위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며 현실을 살아가라."
이러한 니체의 근본적인 기조에 기초한 니체의 말을 소개합니다.
책의 구성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자신에 대하여
2. 기쁨에 대하여
3. 삶에 대하여
4. 마음에 대하여
5. 친구에 대하여
6. 세상에 대하여
7. 인간에 대하여
8. 사랑에 대하여
9. 지성에 대하여
10. 아름다움에 대하여
자신, 기쁨, 삶, 마음, 친구, 세상 등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피할 수 없이 겪게 되며 다양하게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해 니체의 뷰를 제공합니다. 인간 및 지성에 대한 상세 내용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책은 독자의 필요에 따라 관심 주제에 대해 읽을 수 있도록 각 상세 주제에 대해 니체의 말을 전하고 있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하루, 이틀 등 단기간에 읽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각 주제별 상세 주제는 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몇 개의 글 만 읽어도 되며, 오히려 글 별로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챕터별 주요 발췌
책을 읽으며 핵심적으로 공감하는 내용 공유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첫걸음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서 (p. 21)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기쁨에 대하여
하루를 시작하며 생각해야 할 것 (p. 49)
오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면, 잠에서 깨었을 때 오늘 하루 동안 적어도 한 사람에게, 적어도 하나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하라. 그 기쁨이 아주 사소한 것이라고 상관없다
삶에 대하여
언젠가는 죽기에 (p. 77)
죽는 것은 이미 정해진 일이기에 명랑하게 살아라. 언젠가는 끝날 것이기에 온 힘을 다해 맞서자. 시간은 한정되기에 기회는 늘 지금이다. 울부짖는 일 따윈 오페라 가수에게나 맡겨라
마음에 대하여
두려워하면 패배한다 (p. 90)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고 생각하면 개척으로 향한 길이 존재해도 느닷없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안전한 곳은 사라진다.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하면 불현듯 최선의 대처법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마음속에 두려움을 가지고 겁먹고 있을 때 스스로 파멸과 패배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친구에 대하여
친구를 만드는 방법 (p. 105)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 질투와 자만은 친구를 잃게 만들기에 경계해야 한다.
세상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된다 (p. 119)
반드시 모든 이로부터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지 말라. 자신에 대해 생리적 혐오를 가진 상대에게는 무리하게 애쓰지 않고, 평소의 자세로 담담히 지내는 것이 최선이다.
인간에 대하여
자신의 사람됨을 이야기하지 마라 (p. 162)
인품은 중요하다.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인품인지를 아무리 떠벌려도 사람들은 신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중은 자신이 이룬 선행에 대해 침묵하는 사람을 신용하고 함께하려 한다.
사랑에 대하여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가 (p. 198)
행위는 약속할 수 있다. 그러나 감강은 약속할 수 없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약속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랑은 감각만이 아니다. 사랑의 본질은 사랑한다는 행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성에 대해서
읽어야 할 책 (p. 222)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일기 전과 읽은 후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는 책. 우리들을 이 세상의 저 편으로 데려다주는 책.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듯 느껴지는 책. 새로운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는 책. 사랑과 미에 대한 새로운 인식, 새로운 관점을 안겨주는 책.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상과 꿈을 버리지 마라 (p.257)
이상을 버리지 마라. 자신의 영혼 속에 영웅을 버리지 마라. 지금도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이상과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결코 이상과 꿈을 버려서는 안 된다.
책 리뷰를 마칩니다.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원하시는 분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니체의 말을 출판한 삼호 미디어와 이해관계없이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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