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코인, P2P, 국내, 미국, 로보 어드바이저 등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 자산, 방법, 서비스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 파운트 서비스에 5개월째 투자 중입니다. 오늘은 파운트 5개월차 투자 현황 및 후기 알려드릴게요.
- 파운트 투자현황
- 파운트 수익률 현황
- 개인적 생각들
파운트 투자 현황
아시다시피 파운트는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 등 고차원 분석으로 자산배분 서비스 제공하며, 펀드, ETF, 연금 등 나눠서 투자 상품을 공급해주고 있죠. 아래에서 투자 현황 알아볼까요?
저는 매월 100만 원 정도를 적립식으로 파운트에 투자 중인데요. 국내 ETF에 성장형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파운트에서 제시하는 성장형 ETF는 연 목표 수익률 +7.5%이고, 권장 투자기간은 2년입니다.
국내 ETF라고 하나 실제적으로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에도 많이 투자합니다. 현재 리밸런싱 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해외주식에 78%를 투자하고 있네요. 공격형 아니라 성장형인데 많은 비중을 주식에 그리고 해외 주식을 담았네요. 참고로 공격형 ETF는 97%를 해외주식을 담고 연 8.7%를 목표로 한답니다.
관련 포스팅에서 제가 왜 파운트에 투자했는지에 대한 글도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파운트 수익률 현황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수익률입니다. 5개월 누계 0.62% 인데요. T.T.
마지막 리밸런싱에 100만 원을 추가 입금한 점을 고려해도 +0.77%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 번에 다 입금한 게 아니라 적립식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 수익률 +1.5%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5개월 투자했고, 여러 가지를 감안했음에도 목표 수익과는 괴리가 좀 크네요. 저번 포스팅에서 공유한 수익률이 4.3%이었는데, 반면 거의 4%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다른 투자 전략보다 성과가 어떠한지 지요. 벤치마크 수익률인데요. 저는 국내 Kodex Kospi 200, Kodex 코스닥 150, 미국의 QQQ, VOO를 벤치마크로 비교해봤습니다. 동일 기간 수익률입니다.
[참고] Kodex Kospi 200은 코스피 주요 회사 200을 추종하는 국내 ETF, 코스닥 150은 코스닥 시장에서 150개 종목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리고 QQQ는 Nasdaq 시장의 100개 회사의 인덱스를 따라가고 VOO는 미국의 대형주 500개의 성과를 추종하는 ETF죠.
[ETF 별 동일기간 수익률 현황]
아래 벤치마크 수익률 현황입니다.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 Kodex Kospi200 22.2%
- Kodex 코스닥 150 11.5%
- Investo Nasdaq 100 인덱스 추종하는 QQQ: 6.4%
- Vanguard S&P 500 VOO: 7.9%
동일 기간에 다른 지수들을 비교해 봤을 때 파운트의 국내 ETF 투자와는 차이가 좀 있네요. 물론 파운트는 자산배분형이고 목표수익이 8%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차이는 인정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결과만 보면 차이가 적절한지 자세히 파악하긴 어렵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지 않네요. 객관적으로 5% P 이상 수익률 차이가 나네요.
[참고] 파운트 vs. 핀트 서비스 비교
저는 최근에 파운트와 유사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핀트 (Fint)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파운트와는 좀 다른 투자일임형 서비스 이며 파운트 보다는 투자 수수료 낮은(9.5%)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 보세요.
개인적인 생각들
파운트 서비스는 매달 리밸런싱을 하고요. 최근 미국 주식 ETF 중심으로 리밸런싱을 많이 했는데요. 파운트에서 진행한 리밸런싱 결과를 예의 주시할 예정입니다.
상대적인 벤치마크 ETF를 볼 때, 파운트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해외 ETF 비중을 늘린 것 같네요. 파운트가 운용규모가 크다고 홍보되고 있으나, 보험사들의 자산관리, 즉 리밸런싱이 많아서 규모가 큽니다.
실제 개인 자산의 일임/운용에서는 아직 성과가 어떤지 분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실제 알파(시장대비 추가 수익 확보할 수 있는지)를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 인지 좀 더 봐야 합니다. 물론 자산배분이란 게 주식에 전부 투입하는 ETF 대비 초과 수익을 가져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안정적 수익 확보와 변동성은 적게 유지해야겠죠. 최근의 성과는 그 기대에 못 미치는 거 같네요.
결론적으로 투자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 운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네요.
올웨더, 영구 포트폴리오, VAA를 좀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자산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분산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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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파운트 서비스를 추천/비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및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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