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미국 ETF, 직구 vs. 국내상장 ETF 중 뭐가 유리할까

스위트스팟 2021. 3. 17. 22:05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 ETF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테마형이나 액티브 ETF가 아니라 시장을 추종하는 S&P나 나스닥 관련 ETF의 경우 직구로 투자할지 아니면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할지 고민이 됩니다. 오늘은 이 둘 중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인 세금을 주제로 어느 방법이 유리한지 알아볼게요.  

  • 미국 직구 vs. 국내 상장 ETF 비교 포인트
  • 세금이 어떻게 다를까요
  • 세금에서 유리한 미국 ETF 투자 방법은? 
  • 추가로 꼭 알아야 할 세금 정책변화

 

미국 직구 vs. 국내 상장 ETF 비교 포인트

비교할 것들에는 어떤 게 있나요?

미국 S&P 500, 나스닥 시장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 ETF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과 한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구매하는 거죠.  어떤걸 고를지 기준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래 이어집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고려요소가 많은데요.  수익률, 환율 헤지 여부, 미국에 투자할 때, 매매수수료, 환전비용 및 세금 등이죠. 비교 시작도 하기 전에 정말 복잡해 보입니다. 

 

왜 세금이 중요할까요?  

수익률

차이가 거의 없겠죠. 미국 시장의 ETF던, 한국에 상장된 미국 ETF 던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성과를 추종하는데요. 추종하는 하는데 일부 괴리/편차가 있을수 있으나 결국 미국 시장의  수익을 반영하게 됩니다. 

환율 헤지여부

한국 시장에 상장된 미국 ETF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저는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헤지 했는지 안 했는지는 정해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직구냐 한국 상장이냐를 결정할 때 유리한 걸 고르기 쉽지 않다는 거죠.  아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 상장된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ETF의 종류에는 환율 영향을 헷지 한 것과 환율 변화에 노출된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환율 영향을 헷지 했다는 건 환율 변화는 제외하고 순수한 자산 가격의 변화만 반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 미국 S&P가 3% 상승하고 원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1% 평가절하 (달러 대비 약세) 되었다면 환 헷지가 된 ETF는 3%의 수익을 환에 노출된 상품은 4%의 수익을 보이게 됩니다.

특히, ETF 뒤에 (H)라고 붙은 상품은 주식, 채권, 원재재 등 모두 헤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헷지를 하다 보니 ETF의 실적에 헷지비용이 반영된다고 하네요.

매매수수료

미국 평균 매매수수료가 요즘 많이 낮아졌습니다.  0.07% 이면 키움 및 미래에서 수수료를 내려서 낼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한국은 0.02%인데, 0.05% 정도면 다음에 얘기할 세금보다는 영향이 낮습니다. 

환전 비용

미국 직구가 불리하긴 하나 세금에 비하면 영향이 적어요. 다른 채널에서 분석한 결과로는 환전 수수료 우대를 최대로 받으면 거래 비용에 0.1%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래 중요한 보수 및 세금 이어집니다. 

 

운용보수

장기투자에는 영향이 좀 있어 보입니다. 국내는 평균 0.3%이고 해외는 0.03%입니다. 그런데 이건 지수를 추종하는 ETF일 때고 미국의 ARK 등 액티브 ETF에 투자하는 경우 운용보수가 많이 올라가요. ARK Innovation ETF (ARKK)의 경우 0.75%입니다. 국내가 높지만 ETF별로 편차가 커서 비교의 의미가 적습니다. 

 

세금

미국 ETF에 직접 투자 vs. 한국 상장 ETF 투자 결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양도소득세 22%를 한국 상장 미국 ETF는 배당소득세 15.5%를 냅니다.  국내에 경우에는 종합과세 이슈도 있고요. 아래 자세히 알아볼게요. 

 

세금이 어떻게 다를까요? 

두 투자 방식에 과세하는 세금 제도가 달라요

비교
비교

위에 말씀드린 대로 두 가지 투자에 대해 세금의 종류가 다릅니다. 한국 상장 ETF의 경우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미국에 직접 투자할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22%를 내게 되고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자세하게는 한국 상장 주식의 경우 2000만 원 이상에 대해 종합과세를 받게 되고 그 이하는 15.4%의 세율을 적욕합니다. 미국 직접 투자의 경우 이익 250만 원까지는 세금이 면제되며 초과분의 이익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며 종합과세를 되지 않습니다. 분리 과세하고 하죠. 

 

금융소득 종합과세 여부가 달라요.

두 번째 차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대상인가 아닌가입니다. 금융소득을 합산하여 연간 2000만 원이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인데요.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대상이 아닌 반면, 한국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종합소득 규모에 따라 올해부터는 최고 세율 45%를 부과합니다. 

 

손익 통상 여부가 다릅니다. 

현재 한국에서 투자하는 경우 손익 통상을 적용하지 않는 반면, 미국에 투자할 경우 손익통상을 해주는데요. 손익 통상이란 개별적으로 투자한 금융자산의 수익 및 손실을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아래에 예를 들어 볼게요.

예를 들어 미국 직접 투자했는데, 한 주식에서 2000만 원의 수익, 다른 주식에서 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면 합산해서 10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거죠. 

 

세금에서 유리한 미국 ETF 투자 방법은? 

투자 금액과 수익률을 구분하여 어떤 투자가 유리한지 세금을 좀 계산해 봤습니다. 

가정부터 설명드릴게요. 

  • 아래 표에서 보시면 투자원금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각각 10% 및 20%을 때로 비교했습니다.
  • 국내 세금은 이익이 2000만원 이상되는 구간부터 35%의 종합 세율을 적용했어요. 
  • 미국은 250만 원 이상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적용했습니다. 250만 원까지 면제.

분석 결과 및 개인적 의견입니다.  

국내 상장 ETF에 투자했을 때, 초록색 구간이 국내 상장 ETF에 투자했을때 더 유리한 구간을 의미합니다. 투자수익률이 증가할수록 국내가 유리한 금액대가 내려오는 경향이 있네요.

반대로 투자 수익률이 낮을 경우에는 국내가 유리한 경우가 금액대가 더 올라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투자금액과 투자수익에 따라 세금 차이가 나는 구간이 변화하고 근데 금액차이는 100만 원 이하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장기투자를 하면서 고액을 투자할 거면 미국 직접투자가 유리해 보입니다.  장기투자면 아무래도 연평균이 아닌 단순 수익률인 높을 수 있고요. 그리고 위에 구간에서 보는 것처럼 금액이 높을수록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게 세금면에서 유리합니다. 

 

추가로 꼭 알아야 할 세금 정책변화

그런데 23년부터 국내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해 변화가 있다고 하네요.  위에 미국 직구 vs. 국내 상장 미국 ETF냐의 이슈는 사라집니다. 그보다는 국내 주식이냐 해외 주식이냐로의 관점으로 보이네요. 아래 자세한 내용 참고하세요.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생깁니다. 

국내 주식 및 ETF 거래에서 생긴 매매차익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으로 간주하고 세금을 매기는 건데요.  22% 또는 27.% 가 거론되고 있으며 종합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과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분류과세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의 이득에 대해서는 5000만 원까지 공제가 있습니다.  해외 투자에서 250만 원 이상의 수익금은 수익에 합산됩니다. 

손익 통상 개념이 적용되네요. 

국내 투자에 대해서도 손익 통상을 해주는데요. 과거에 국내에서는 개별 자산 수익 및 손실에 대해 따로따로 정산했어요. 그런데 23년부터는 손실이 발생한 해는 그만큼에 대해 5년 동안 이월공제를 해주어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 부과가 보다 합리적으로 변경해주네요. 

해외주식형 펀드에도 22% 양도소득세가 적용돼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네요. 해외 주식 직구 및 해외 주식형 펀드(국내 상장된 해외 ETF 포함)에 대해서 모두 250만 원 이상의 이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2%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해외주식 직구 대비 세금 역차별을 없앴다고 하네요. 아래에서 개인적 결론입니다. 

결론적으로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투자할 때는 23년부터는 해외 직접 투자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래 관련 제반 수수료 및 비용을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겠네요. 

그때부터는 시장을 추종하는 패시브 ETF보다는 액티브 ETF라던가 또는 해외 개별 자산의 직접 투자를 고려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미국 ETF를 투자할 때 세금 측면에서 직구로 투자하는 방식과 국내 상장된 ETF를 투자하는 방식을 비교해 봤습니다. 그리고 23년 정책 변경에 대한 영향도 보았는데요.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인기글 더보기

미국 고배당 ETF Top 10 비교 총정리

미국 배당주 순위 - Top 10 배당성장주

미국 배당주 배당률 상위 20개 정리

미국 ETF 순위 Top 10 비교- 규모와 수익률

미국 월배당 & 고배당 ETF Top 10 정리

핀트(Fint) 투자 3개월 후기 - 파운트 비교

투자에 대한 더 많은 글 보기

이글은 투자를 권유하기 위해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및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